[신동아방송 시흥시=이신동기자] 시흥시보건소는 지난 4월 8일 시흥시보건소, 정왕보건지소, 갯골생태공원에서 각각 ‘시흥시 건강 한마당 홍보관’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4월 7일로 보건의 날을 제정하고, 이날부터 1주간을 건강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민건강증진법 제정 3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하고 의미 있는 해로, 시흥시보건소는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에 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시흥시보건소는 치매 인식개선 홍보와 감염병 예방수칙 교육, 만성질환 관리, 금연ㆍ절주 건강생활실천, 정신건강 증진과 중독예방 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늠내건강학교는 홍보관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마들렌을 구워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실버 스트레칭 교실도 많은 어르신의 참여로 활기를 띠었다.

또한, 지역 산업장 등을 찾아가는 ‘건강버스 흥카’에선 족저압, 모세혈관 검사 등을 통한 전문가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홍보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정왕보건지소는 별관 카페공간에서 오는 4월 9일 공식 개소 예정인 흥다방 시범 운영과 함께 진행했으며 지소 내방객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 국가암검진과 구강보건 등 다양한 건강 체험 홍보관을 선보였다. 특히 경증 치매 환자의 사회적응을 돕는 흥다방 개소를 기념해 치매와 관련된 흥미로운 퀴즈 풀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시간을 제공했다.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1일부터 3주간 진행 중인 ‘벚꽃 건강다짐! 걷기 이벤트’ 홍보를 겸해 갯골생태공원 벚꽃터널 앞에서 장애인식 개선과 건강 증진, 신체활동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갯골생태공원을 찾은 참가자들은 직접 장애 2행시를 지어보며 인식을 개선하고, 함께 그린 그림을 채워 넣은 ‘나만의 부채’ 만들기 부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형정 보건소장은 “국민건강증진법 제정 30주년을 기념한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 홍보관이 올해 보건의 날 주제인 ‘30년 건강의 발자취, 건강한 미래를 잇는 도약’에 걸맞게 시민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대한 인식개선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며, “청렴한 시흥, 건강한 시흥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