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나주=이신동기자]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은 4월 11일(금),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장 53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장 역량강화 연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의 사전 예방과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학교장의 실천적 역량을 제고하고, 배려와 존중이 바탕이 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연수는 총 2부로 구성되었으며, 제1부에서는 교육 현장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청렴 교육이 진행되었다. 제2부에서는 전라남도교육청 김정희 장학관이 ‘학교폭력 예방 역량 강화’를 주제로 심도 있는 강의를 실시하였다.
김정희 장학관은 강의를 통해 학교폭력의 최근 동향과 다변화되는 유형, 관련 정책의 변화 등을 체계적으로 소개하였으며, 학교장의 역할이 단순한 관리자를 넘어 적극적인 리더십과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하는 중요한 위치임을 강조하였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있는 사이버폭력 및 언어폭력 등 비대면 폭력 사례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변정빈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의 중심에는 언제나 학교장이 존재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연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정책과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상·하반기 예방 캠페인, 체육활동을 기반으로 한 찾아가는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에는 권역별 학교폭력 업무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연수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