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광양=이신동기자]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은 4월 17일 광양 봉강 라운지 144에서 ‘2025.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협의회는 교육여건이 열악한 작은학교 간의 교육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광양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의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구체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광양 관내 작은학교 초등 교원 30명이 참석해 공동교육과정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학교 간 학급 매칭을 통해 공동 운영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참여 교사들은 각 학교의 여건과 학생 수에 맞는 교육과정을 어떻게 연계하고 공동 운영할 수 있을지에 대해 사례를 나누고 실질적인 운영방안을 협의하였다.

참여한 한 교사는 “작은학교의 한계를 뛰어넘어 함께 수업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의미있었다.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여선 교육장은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은 교육 기회의 격차를 줄이고,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실천이다. 교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적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간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창의적인 공동교육과정 모델을 개발·적용할 예정이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