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드림’ 사례관리사와 공무원이 댁까지 직접 찾아갑니다!”… 화성특례시,‘찾아가는 그냥드림’ 전격 확대

○ 화성특례시, 16일부터 거점형·배송형 운영…4개 구청·사례관리사와 읍면동 공무원이 직접 가구 방문
○ “몸 불편해 못 가던 그냥드림이 집으로”… 찾아가는 그냥드림’ 확대 시행에 시민들 기대만발…
○ 화성특례시, 4개구청 관할 33개 기관에 총 455개 ‘그냥드림’ 물품 배분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그냥드림’ 방문 어려운 이웃 위해 댁까지 직접 찾아가는‘찾아가는 그냥드림’도입…모든 시민의 손 따뜻하게 잡아드리겠다”

2026-10-22(목) 20:33
사진=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그냥드림’에 비치된 화성특례시 공공생리대를 함께 들고 있다
[신동아방송=이재철기자] 화성특례시가 기존 지정 장소 방문 중심의 지원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위기 가구를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그냥드림’ 사업을 본격 확대 추진한다.

‘그냥드림’ 사례관리사와 공무원이 직접 뛴다!…
화성특례시, ▲‘찾아가는 그냥드림’ 확대 개편 추진

기존 그냥드림 사업이 지정된 사업장을 시민이 직접 찾아오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 확대되는 ▲‘찾아가는 그냥드림’은 복지 담당 공무원과 사례관리사가 위기 가구를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초기 상담 및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결하는 ‘선제적 발굴형’ 모델이다.

거점형과 배송형이 함께 운영되는 ▲‘찾아가는 그냥드림’ 사업은 2026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시범 추진되며, 2027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시청 통합돌봄과를 중심축으로 구청 사례관리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 그냥드림 사업장(푸드뱅크·푸드마켓)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진행된다.

이번 확대 개편의 핵심은 복지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구청 사례관리사’와 ‘읍면동 담당 공무원’의 현장 밀착형 개입이다. ‘그냥드림’ 사례관리사는 물품 전달자에 그치지 않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방문할 때 그냥드림 물품을 들고 찾아가 심리적 경계심을 허물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끌어낸다.

현장에서 이뤄지는 깊이 있는 초기 상담을 통해 △거주 환경 △건강 상태 △경제적 곤란 등의 복합적인 위기 요인을 다각도로 파악하며, 먹거리 지원을 넘어 맞춤형 공적 복지서비스 및 민간 자원 연계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사진=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그냥드림' 이용자들이 방문 시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찾아가는 그냥드림’ 확대 시행에 시민들 기대만발…
“몸이 아파 갈 엄두 못 냈는데 ‘그냥드림’이 집까지 찾아온다니 마음 놓인다”

▲‘찾아가는 그냥드림’ 확대 시행 소식에 시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화성특례시 만세구 우정읍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이모(78) 씨는 “다리가 불편해 행정복지센터나 푸드마켓까지 먼 길을 찾아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하루하루 막막하게 버텨왔다”라며, “사례관리사 선생님이 직접 집으로 먹거리를 들고 찾아와 안부까지 챙겨주신다는 소식을 들으니 벌써부터 가슴이 뭉클하고 마음이 한결 놓인다”라고 전했다.

남양읍 주민 안모(61) 씨 역시 “마을을 다니다 보면 서류 요건이 맞지 않거나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 꾹 참으며 차가운 방에서 한 끼를 때우는 이웃들이 늘 마음 쓰였다”라며, “사례관리사와 공무원이 직접 댁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그냥드림’이 시작되면 망설이던 이웃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화성특례시, 행복이음 데이터 기반 총 455개 물품 배분…
6단계 밀착 돌봄망으로 빈틈없는 ‘찾아가는 그냥드림’ 시스템 구축

화성특례시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5일 행복이음 복지사각지대 중앙발굴 대상자 인원을 고려해 4개 구청 관할 33개 기관에 총 455개의 ‘그냥드림’ 물품을 배분했다.

아울러 시는 푸드뱅크·마켓과 시청, 구청, 읍면동을 잇는 6단계 운영 체계를 확립해 빈틈없는 맞춤형 관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세부 절차는 △1단계: 신청서 작성 및 초기 상담 △2단계: 신청서 제출 △3단계: 실적 취합 및 사업장 전달 △4단계: FMS(기부물품관리시스템) 중복 조회 및 등록 △5단계: 결과 회신 △6단계: 보완 서류 제출 및 명단 관리 순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중복 수혜를 예방하고 관리의 정밀성을 높일 계획이다.


화성특례시, 2월 전국 최초 ‘그냥드림 온(溫)라운지’ 조성…
경기도 최대 ▲‘국가형 그냥드림’ 3개소 ▲‘화성형 그냥드림’ 38개소 운영

한편, 화성특례시는 보건복지부가 올해 5월 '그냥드림' 사업을 전국 본사업으로 시행하기 이전부터 이를 시의 대표 복지 정책으로 운영해 왔다.

특히 올해 2월 전국 최초로 ‘그냥드림 온(溫)라운지’를 조성해 시민 누구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받고 복지 상담까지 연계받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공간을 마련했다.

현재 시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운영하는 ▲ '국가형 그냥드림' 거점 3개소와 ▲‘화성형 그냥드림' 38개소(복지관 9개소, 읍면동 29개소)를 운영하는 등 권역별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그냥드림’ 방문 어려운 이웃 위해 댁까지 직접 찾아가는‘찾아가는 그냥드림’도입…모든 시민의 손 따뜻하게 잡아드리겠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1년 가까이 ‘그냥드림’을 운영하며 가장 마음이 아픈 순간은 당장 오늘 한 끼를 걱정해야 하는 분일수록 목소리를 내지 못하신다는 점이다”라며 “행정 서류를 갖추지 못했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문을 두드릴 용기가 없어 홀로 절망을 견디는 이웃이 여전히 우리 곁에 존재해 사례관리사와 공무원이 직접 집으로 ‘찾아가는 그냥드림’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명근 시장은 “민선 9기의 핵심 가치인 ‘포용’은 가장 추운 곳에 서 있는 시민의 차가운 손을 가만히 잡아주는 따뜻한 온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단 한 명의 시민도 절망의 그늘에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발로 뛰는 포용 복지 행정을 끝까지 실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재철기자 jaechul53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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