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토공간대전환 경남이 선도”... 핵심 현안 정부 건의

- 29일 국무조정실 국토공간대전환정책 실무추진단 방문, 주요 현안 논의
- 전략산업 연계 9개 공공기관·발전공기업 통합본사 경남 유치 요청
- 해군사관학교 진해 존치 강조... 지역 여건·도민 의견 정책 반영 건의

2026-10-29(목) 19:36
경남도청 전경
[신동아방송 경남=남궁영기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9일 국무조정실 국토공간대전환정책 실무추진단을 방문해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경남 유치, 해군사관학교 진해 존치 등 도의 주요 현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현준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은 권혜린 국무조정실 국토공간대전환정책 실무추진단장을 만나 정부의 공공기관 통합·이전 정책 추진 상황을 논의하고, 경남의 산업적 강점과 입지 여건을 반영한 정책 추진을 요청했다. 아울러 정책 결정 과정에서 지역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는 소통 창구 마련도 건의했다.

먼저 경남도는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9개 집중유치기관의 경남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는 정부의 ‘5극 3특’ 동남권 성장엔진 전략산업과 공공기관 이전 정책 방향 등을 고려해 산업지원, 주택건설, 관광, 1차 이전기관 연계 분야에서 9개 집중유치기관을 선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남의 산업 경쟁력과 우수한 정주여건을 내세워 정부와 이전 대상기관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에 대해서도 경남의 입지적·산업적 경쟁력을 설명하며 경남 유치를 적극 건의했다.

경남은 발전 현장과의 접근성이 높고 관련 연구기관과의 협력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균형발전과 국가재정 효율성, 기존 혁신도시와의 연계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경남이 통합본사의 적합한 입지임을 설명하고 정부의 우선 검토를 요청했다.

아울러 경남도는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공동성명과 국회 범도민 결의대회, 경제계의 유치 촉구 등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온 점도 전달했다. 국토교통부와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설득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해군사관학교 통합 논의와 관련해서는 진해 존치의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했다.

경남도는 해군사관학교가 지난 80년간 약 1만 명의 해군 인재를 배출한 교육기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진해는 해군 교육·군수·작전 기능이 집적된 지역으로, 해군사관학교의 교육 전문성과 운영 효율성을 유지하는 데 적합한 입지임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관학교 이전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정부가 통합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해군사관학교의 기능과 지역 여건을 충분히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현준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은 “정부에 경남의 전략산업 경쟁력과 우수한 입지·정주여건을 설명하고, 공공기관 이전 이후의 지원 방안과 지역 상생발전 전략을 논의했다”며 “사관학교 통합과 관련해서도 지역 의견 수렴과 교육·운영 기능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해군사관학교 진해 존치는 경남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현안”이라며 “앞으로도 국회와 정부,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공공기관 유치와 해군사관학교 존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남궁영기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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