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강진=박광옥기자] 병영면 설성산악회(회장 김근식) 회원들이 지난 18일, 병영성 축제 참석을 위해 병영면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병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용관)에 성금 300만 원을 지정 기탁하며 고향을위한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병영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특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설성산악회는 병영면 출신 출향인과 지역민 등 약 100여 명의 회원이 함께 활동하는 산악 동호회로 평소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 행사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고향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번 기탁 역시 회원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병영면민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관심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김근식 산악회장은 “병영성 축제를 계기로 병영면을 다시 찾게 되어 반가운 마음에 작지만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힘이 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은희 병영면장도 “고향을 잊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설성산악회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병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 상반기에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안전한 귀갓길, 태양광 가로등 설치사업, ▲튼튼! 방충망 교체 사업, ▲안전손잡이, 안전화장실 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진 설명: 양은희 병영면장과 김근식 설성산악회장을 비롯한 산악회 회원들이 병영면사무소에서 기탁식을 진행했다.

박광옥 기자 rhkddhr72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