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여수=이신동기자]전남생명과학고(교장 정태원)는 12월 18일(월)부터 12월 19일(화)까지 1박 2일 동안 대만 국립 가동 고급 농업 직업학교의 내방 맞이 행사를 진행하였다.

가동농고(교장 임홍원) 교직원과 학생 21명으로 구성된 가동농고 방문단은 강진만 생태 공원 관람, 동원 F&B 취업처와 전남생명과학고의 유리 온실과 제2농장을 견학했으며, 학생들은 시뮬레이터 실습, 토마토 재배와 탕후루 만들기 공동 수업에 참여하고 본교 재학생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로 의미 있는 일정을 보냈다.

가동농고의 뢰혁중 학생은 “한국 친구들과 K팝과 진로, 미래의 농업을 이야기하며 친환경 농법의 공동 수업에 참여하고, 한국 친구 집에서 홈스테이하며 한국의 교육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여 매우 유익했다. 난생 처음 하얀 눈을 직접 만져 보고 눈싸움도 해서 영원한 추억으로 기억될 방문이다”라고 말했다. 본교 박찬혁 학생은 “대만 친구와 선진 미래 농업을 이야기하고, 아름다운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보여줄 수 있어 마음이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임홍원 교장은 전남생명과학고 교육 가족의 따뜻한 환대에 깊이 감사했으며, 양교의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희망했다.

전남생명과학고는 2014년 가동농고와 자매 결연을 맺고, 신뢰받는 학생 교류 활동으로 미래 국제 역량과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글로벌 영 마이스터 인재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21명의 전남생명과학고 대만 방문단이 5박 6일간의 가동농고와 국제 학교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7월에는 6명의 재학생이 7박 9일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농업기관 방문과 문화 체험을 위한 글로벌 현장 학습을 실시하였다.

전남생명과학고 정태원 교장은 “양교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여 학생들이 선진 미래 농법을 익히고 국제적 안목을 높여 양국 농산업의 미래를 주도하는 글로벌 영 마이스터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신동아방송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