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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내외동 중앙사거리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 시범 설치

2024-02-22(목) 15:21
[신동아방송뉴스=최송화기자]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보행자 무단횡단 금지 및 우회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내외동 중앙사거리에 ‘보행자 신호등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 설치를 지난 20일 완료했다.

기존 녹색 신호에만 표시되던 잔여시간이 적색신호에도 적용되어 보행 대기 시간 정보를 제공,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보행자의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가 최초 설치된 의정부시에서 도입 6개월후 효과 조사를 해보니 보행자 교통사고가 종전에 비해 3분의 1로 줄어들었다고 하며,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초등학교 및 어린이집) 등에 설치되고 있는 바닥형 LED 보행신호등을 추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교통혁신과장은 “대각선 보행자 횡단보도 설치 불가 지역에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를 우선 설치하여 보행자에게 ‘ㄱ’ 혹은 ‘ㄴ’의 빠른 경로를 시각적으로 표시해 무단횡단 심리를 억제하여 교통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라고 하며, “보행자의 보행환경이 더 안전해지는 김해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김해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바닥형 LED 보행신호등 37개소 및 노란색 횡단보도 375개소를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송화기자 songhwa11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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